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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31 17:56
[한국일보] “올림픽경찰서 폐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글쓴이 : admin
조회 : 314  

29일 LA 한인회가 주최한 올림픽경찰서 관련 주요 LA 시의원 화상회의에서 마크 리들리-토마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모니카 로드리게스, 존 이, 미치 오패럴 시의원이 경찰서 폐쇄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LA한인회·시의원 4명 화상회의 지상중계

▶ “정식 안건 건의 없어, LAPD 국장과 통화 ‘폐쇄 없을 것 확약’ 타운 치안 중요성, 대다수 시의원 인정”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경찰서가 경찰 예산 감축 여파로 폐쇄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한인사회의 반대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LA 시의원들이 현재 올림픽경찰서 폐쇄 논의가 실제 이뤄지지 않고 있아 문을 닫을 가능성이 없다고 공식 밝히고 나섰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시의회 10지구의 마크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을 필두로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이 일부 포함돼 있는 13지구의 미치 오패럴 시의원, 7지구의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 그리고 LA 시의회에서 유일한 한인인 존 이(12지구) 시의원 등 4명은 29일 LA 한인회가 주최한 줌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만약 그러한 논의가 나오더라고 강력히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

LA 시의회에서 주민 안전과 치안 관련 LAPD 정책을 주로 다루는 공공안전소위원회의 위원장인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이날 “28일 LA경찰국장과 직접 통화해 폐쇄할 계획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경찰서 폐쇄 관련 사안은 “정식안건으로 논의된 적도, 건의된 바도 없는 루머이며, 현재도 앞으로도 닫을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약 그러한 제안이 나온다면?”이라는 질문에 “논의할 가치도 없는 제안”이라며 강력히 반대할 의사를 밝혔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 리들리-토마스 시의원도 “올림픽경찰서가 폐쇄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절대 받아들일 수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공공안전은 주민들의 삶에 매우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요소로 커뮤니티 멤버들은 합당한 치안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에 일부 포함되는 13지구의 오패럴 시의원은 “현재로썬 올림픽경찰서가 닫는 일은 없을 것이며 그렇게 놔두지도 않을 것”이라며 “올림픽경찰서 개소식 때도 참석했으며 경찰서의 역사, 그리고 경찰서가 지역 상인들과 거주민들의 안전과 매우 깊게 연관돼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일한 한인 시의원인 존 이 시의원은 “LA 한인타운은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지만 올림픽경찰서가 지역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올림픽경찰서 폐쇄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화상회의를 마련한 LA 한인회 측은 특히 로드리게스 위원장과 존 이·미치 오패럴 시의원, 그리고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이 속해 있는 LA 시의회 공공안전소위원회가 경찰서의 신설 및 폐쇄 등을 담당하는 주무 위원회이기 때문에 이 위원회 소속 대다수 시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경찰서 폐쇄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그러나 만일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올림픽경찰서 지키기 서명 운동을 지속하면서 LA 시장을 비롯한 다른 지역구 시의원들로부터도 올림픽경찰서 폐쇄 반대 공식 입장을 받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