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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18 09:00
[한국일보] “한인사회와 소통 확대… 증오범죄 대처 지원”
 글쓴이 : admin
조회 : 79  

16일 LA 한인회관에서 LA 시의회 5지구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과 한인 단체장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유니스 송 KAC 대표, 캐서린 염 가정상담소장, 김봉현 상의회장,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 제임스 안 한인회장,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디렉터. [한형석 기자]

LA 한인타운 서쪽의 시의회 5지구를 관할하는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이 16일 한인타운을 찾아 한인사회와의 소통 및 교류 확대에 나섰다.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은 한인 등 아시아계 주민들도 많이 피해를 입는 증오범죄 대처를 위해 온라인 신고를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조만한 한인 단체들과 함께 한인타운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날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은 LA 한인회관을 찾아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김봉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유니스 송 KAC 대표, 캐서린 염 한인가정상담소장,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디렉터 등 주요 한인 비영리단체장들과 회동하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A한인타운 서쪽에 인접한 5지구는 행콕팍 지역 등을 포함하고 있어 한인 주민들도 많고 남가주한국학원 본부와 LA 한국문화원, LA 총영사 관저 등 한인 기관들과 한인 업소들이 많은 지역이다. 지난 2022년 11월 선거에서 당선된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은 “그동안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교류는 있었지만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인사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쁘다”며 앞으로 교류를 확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은 현재 노숙자 문제 해결, 공공안전 개선, 시정부 투명성 강화 등에 가장 중점을 두고 정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의견도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클린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한 한인사회에서도 문제가 되는 아시안 증오범죄과 관련해 “저 또한 유대인으로서 증오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원하는 온라인을 통한 증오범죄 신고가 가능해 지도록 LA 경찰에 요청해왔고 최근 LA경찰국장으로부터 이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증오범죄는 온라인 신고가 불가능하다.

이날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은 한인 단체장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는데, 한인 업소들이 밀집한 지역의 상황과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자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조만간 도보 시찰을 하기로 했다. 5지구 시의원실 연락처, 주소, 관할범위 지도 등은 공식 웹사이트(councildistrict5.lacity.go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언어 장벽 등으로 민원에 어려움이 있다면 LA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