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선을 비롯해 한인들도 대거 출마한 주요 선출직을 뽑는 올해(2024년) 선거를 위해 LA한인회를 포함한 한인 주요 단체들이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들 단체들은 마켓 등 한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 부스를 설치해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직접 돕고 우편투표 용지 배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_ “한인 정치력 신장 화이팅”> 대선을 포함한 주요 선출직을 뽑는 선거가 치뤄지는 올해(2024년)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이끌 수 있는 해로 일컬어집니다.  그 어느때보다 많은 한인 정치인과 후보들이 재선 그리고 초선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몇 년 동안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투표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류 정계에서는 더 이상 소수계가 아닌 선거 결과를 움직일 수 있는 핵심 표심으로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LA한인회와 한인 청소년 회관 KYCC, 한미연합회KAC, LA한인상공회의소, 화랑 청소년 재단, 파바월드, NGA 등 주요 한인 단체들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2월) 20일까지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입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운전면허증과 시니어ID 등을 지참해 LA한인회관을 비롯한 이들 단체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면 유권자 등록 대행은 물론 선거 일정, 우편투표 작성법 안내를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위한 부스가 마켓 등 한인 방문율이 높은 곳에 설치됩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부스가 설치되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니다.  이들 단체들은 1 - 2곳에 추가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 부스를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입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또 작성이 완료된 우편투표 용지 배달 서비스 제공도 고려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와 한인 유일 시의원인 존 리 LA 시의원의 재선이 결정되는 12지구, 한인 경제의 중심으로 일컬어지는 자바 시장을 품은 14지구 시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 토론회도 추진중입니다. 화랑 청소년 재단과 파바 월드는 유권자 등록과 한 표 행사가 성인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고 짚었습니다. 매 선거마다 20 – 30대 유권자들의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부모를 포함한 성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미래 한인 정치력 신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화랑 청소년 재단 세라 박 회장> 이와 더불어 이들 단체들은 다음달(2월) 10일 마감되는 제 22대 총선 재외국민선거 유권자 등록 역시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수 년전 LA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위기와 코로나19팬데믹, 아시안 증오 범죄 급증 등을 거치며 주류 정계내 한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선출직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위기와 차별, 생활을 바꿀 수 있는 것은 한인 유권자들이 행사한 한 표인 만큼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을 비롯한 선거 참여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