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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22 12:56
[KNEWSLA] “한인타운 범죄 너무 불안해 … 순찰 크게 늘려달라” … 한인 업주들, 배스 시장에 강력 요청
 글쓴이 : admin
조회 : 22  

캐런 배스(가운데) LA시장이 17일 한인회관에서 한인타운 안전 긴급 라운드테이블 모임을 갖고 한인 업주들로 부터 치안 관련 고충을 청취했다[사진 LA 시장실 제공]

캐런 배스 LA 시장이 한인타운에서 커뮤니티 안전 긴급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갖고 범죄 피해를 당한 한인 업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

17일 배스 시장은 LA 한인회관에서 도미닉 최 LAPD국장,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과 함께 범죄피해 한인 업주들과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을 만나 크고 작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한인타운의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는 LA 한인회, LA 한인상공회의소, 한인요식업협회, 가주한인식품상협회 등 한인단체 대표들과 범죄피해 한인 업주들이 참석해 배스 시장에게 한인타운 치안 강화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한인 요식업 협회 김용호 회장은 “영세한 한인 업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LA시와 LA경찰국이 한인타운 지역에 경찰력 배치를 늘려주는 것”이라며 “한인타운 지역에 경찰 순찰을 대폭 늘려야 한인 업소들의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팬데믹 기간 수 차례 강절도 피해를 당했던 셰프 강 한인식당 업주도 한인 업소들이 크고 작은 범죄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시정부가 한인타운 치안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한인 업주들은 “범죄 피해를 당해도 경찰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911 신고와는 별도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찰과의 소통 창구가 필요하며, 한인 업주들의 접근할 수 있는 통역지원도 절실하다”고 배스 시장에 요구했다.

한인 업주들의 고충을 청취한 배스 시장은 “한인타운 치안 강화를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LA 경찰국에 이를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스 시장은 “범죄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방안으로 LAPD 경찰력 증원, 커뮤니티내 CCTV 설치, 언어 통역 지원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숙자 문제와 관련, 배스 시장은 “최근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타운 내 RFK 공원 내 노숙자 30명 이상을 실내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며 “한인타운에서도 인사이드 세이프 작전을 지속 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