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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06 23:45
[중앙일보] '주니어 한인회'에 거는 기대
 글쓴이 : admin
조회 : 1,580  
LA한인회가 2세들을 중심으로 '주니어 한인회'를 창립했다. 한인회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2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리더십 함양을 위해 주니어 한인회를 창립했다"며 2세들을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지도자로 육성하는 것이 창립 목적이라고 밝혔다.

LA한인회가 한인 1.5세와 2세를 주축으로 '주니어 한인회'를 출범시킨 것은 신선한 발상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1세 중심으로 운영돼 온 한인회가 차세대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동안 한인회는 차세대 분과위원회를 통해 한인 1.5세와 2세들의 협회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는데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제까지 한인회는 소수 1세들의 단체라는 한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차세대들의 참여로 한인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고 또한 2세들의 젊은피 수혈로 세대간 단절을 극복하는 전기도 마련했다.

이번 주니어 한인회 출범은 1세와 2세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원활한 교류를 시도하는 것이어서 뜻이 깊다. 자라나는 2세들에게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자긍심과 차세대 한인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니어 한인회는 처음 출범하는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그러나 한인사회의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것이 다른 어떤 사업보다 중요하다는 사명감으로 주니어 한인회가 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마침 내달 1일에는 첫 사업으로 경력과 직업관련 박람회를 갖는다고 하니 한인커뮤니티 모두가 그 추이를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성원해야 할 것이다.

한인사회를 기반으로 주류사회의 리더로 진출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주니어 한인회가 굳건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