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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0 23:32
[한국일보] “주류사회에 한인타운 알리기 적극 나설 것”
 글쓴이 : admin
조회 : 1,563  

▲ 배무한 LA 한인회장은“2013년에는 봉사활동의 내실을 강화하고 한인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한인 기관·단체장 신년 인터뷰 ❷
배무한 LA 한인회장

“봉사 기능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한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LA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인 LA 한인회의 배무한 회장은 2013년 한인회의 주요 활동목표를 한인타운의 경제 활성화로 잡았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봉사를 우선으로 하는 단체지만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제불황으로 발전에 한계를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 유치 이벤트로 타운경제 활성화
무료 노인 진료·법률상담도 도입할 계획

주류사회에 체계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인 관광객을 한인타운으로 유치하는 등의 이벤트를 연중 펼쳐나가는 한편 취업박람회와 인턴십 페어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회장은 이와 함께 지난해 창립한 ‘주니어 한인회’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가동시킨 주니어 한인회에 지속적으로 커뮤니티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인회를 바탕으로 주류사회 정치권과도 연결시켜 준다는 계획이다.

또 소외되기 쉬운 한인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배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사회복지분과위원회를 통해 한인 노인 초청 일일관광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올해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배 회장은 이와 함께 노인복지회관 문제가 마무리되면 이를 적극 활용해 노인들의 여가와 복지 중심지로 활용하고 치과 등 무료 진료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배 회장은 또 ‘한인 대화합잔치’와 같은 행사 개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소규모 운동회나 단합대회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배 회장은 이어 “지난 6개월 한인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한인회 재정자립 확보 필요성”이라며 “임기 중에 재정자립 방안을 마련해 누가 한인회장이 되든 봉사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끝으로 한인회 본연의 임무인 봉사활동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개인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거나 관련 기관과 연결해 주는 ‘신문고’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올림픽경찰서 통역 서비스 시간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 회장은 또 상반기 중에 한인 권리보장과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 인력을 보강해 무료 법률상담도 계획하고 있다. 배 회장은 “한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인회의 존재가치가 있는 것 아니냐”며 “민원봉사 통계를 작성하는 등 보다 내실 있고 체계적인 봉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