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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1 20:43
[한국일보]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꼭 투표를…”
 글쓴이 : admin
조회 : 434  

다음달 4일 열리는 코리아타운 윌셔센터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29일 LA 한인회 관계자들과 후보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지역의 홈리스 문제와 녹지공간 조성 등 다양한 현안들을 다루고 있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강조되고 있다.

LA 한인회는 29일 한인회관에서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출마자들을 초청해 다음달 4일 실시되는 대의원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4월4일 LA 한인타운 아이롤로와 샌마리노 교차로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실시되는 대의원 선거는 총 26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가운데 21명의 한인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투표 참여 자격은 ▲주민의회 관할지역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거나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경우 ▲관할지역내 건물을 소유한 경우 ▲지역내 교회나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는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주의할 점은 이전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안 투표 때와 다르게 한인타운 지역에서 이용한 마켓 영수증을 지참해도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은 “주민의회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4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는 가운데 이전 선거와 비교해 참여자격과 등록방법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관할지역내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등 이해관계가 있는 분들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전면허증과 같이 정부가 발행한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해당 지역에서 직장 및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는 명함이나 고지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현장에서만 직접 가능하며,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란에 반드시 ‘●’를 칠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LA 한인회는 선거 당일 한인회관에서 투표소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을 위한 편의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밝혔다. 

LA 한인회 데이빗 최 수석부회장은 “주민의회는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구로 커뮤니티 현안과 시정책 입안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대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 투표안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킨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결집과 저력을 주류사회에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많은 참여가 뒤따라야 한다”고 참여를 부탁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