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쇼핑몰·교회서…대학생 100여명 도와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LA시 선거를 위해 한인타운에서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인 커뮤니티와 라틴계 커뮤니티 단체 20여곳은 5일 올림픽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일과 10일 각각 한인타운내 대형 샤핑몰과 교회에서 유권자 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남가주한인총대학생연합 한미변호사협회(KABA) 한미연합회(KAC) 한미민주당협회(KADC) LA한인상공회의소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한인타운노동자연대(KIWA) 마이원보트(MyOneVote) 파바(PAVA) 재미한국노인복지회가 참여했으며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WCKNC) 외에 라티노장애인연합(UDLA) 오하칸상공회의소 등 라틴계 단체들도 동참했다. 남가주한인총대학생연합의 경우 UCLA USC 등 10개 대학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도울 예정이다. LA한인회 산하 유스클럽에서도 고등학생 봉사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제인 옥 KABA 회장은 "모든 한인들이 지난 해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한인 정치력의 현 모습을 실감했다"며 "유권자로 등록하고 투표에 참여하자는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이 로컬 정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마이원보트의 박영준씨는 "정치인들과 대화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질문이 바로 유권자 규모"라며 "한인단체 뿐만 아니라 한인타운에 함께 살고 있는 라티노 단체들과 함께 풀뿌리 정치력 신장의 첫 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 한인타운이 로컬 선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과 10일 유권자 등록이 실시되는 곳은 다음과 같다. ▶9일: 시티센터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아씨 마켓 캘리포니아마켓 한남체인 한국마켓 ▶10일: 베델장로교회 베렌도침례교회 충현선교교회 LA순복음교회 주님의영광교회 새생명비전교회 밴나이스연합감리교회 윌셔연합감리교회 나성영락교회 한길교회.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