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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5 20:17
[한국일보] “센서스 참여 낮은 한인타운 가가호호 캠페인”
 글쓴이 : admin
조회 : 380  

지난달 31일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센서스 참여 간담회에서 지미 고메스(앞줄 왼쪽 두 번째) 연방 34지구 하원의원이 스티브 강 (맨 오른쪽) 한인회 부회장 등 지역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2020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그동안 다소 낮았던 한인타운 지역의 인구 센서스 참여율을 대폭 끌어올려야 잃었던 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2020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지미 고메스 연방 34지구 하원의원 주최로 한인사회를 포함한 한인타운 지역 단체들이 모여 센서스 참여를 제고시키기 위한 회의가 LA 한인회관에서 지난달 31일 열렸다.

지미 고메스 의원을 포함한 지역사회 리더들은 LA 한인타운 일대가 인구조사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며, 한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이번 센서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메스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34지구 내에서 센서스 인구조사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20여개 지역 단체들을 한인회관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기엔 LA 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민족학교 등 한인 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단체들은 효과적인 인구조사 홍보 방법을 논의하고, 현재 홍보 활동에서의 애로사항이나 향후 인구조사시 우려되는 점 등을 공유했다. 특히 중복 되는 활동이 많은데 따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활동이나 구역 등을 나누고 더욱 효율적인 센서스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이번 회의가 특별히 한인타운에서 열린 이유는 34지구 내에서도 LA 한인타운 일대에서 지난번 인구조사 참여율이 낮았다는 분석 때문으로 보인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인 단체들도 앞으로 가가호호 방문, 특정 장소에서 홍보 등의 활동이 겹치지 않도록 서로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이어 고메스 의원과 연방 센서스국 및 LA 시장실 관계자들, 지역 단체 대표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LA 한인타운 일대 주민들에게 센서스 인구조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고메스 의원은 “센서스에 많이 참여할수록 향후 도로 정비 및 학교 발전, 노인과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커뮤니티 기금 마련,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개선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인구조사 때 LA 한인타운 지역에 우편으로 보낸 설문조사지 응답률이 70%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 34지구 내에서 인구조사가 가장 어려운 ‘센서스 트랙’은 2123.05 구역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한인타운이 포함된 구역이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인구조사는 온라인, 전화, 우편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혼자 작성하기 힘들 경우 주변의 ‘센서스 인포메이션 센터’로 지정된 단체에 찾아가 도움을 받으면 된다. 한인사회에서는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 KYCC, 민족학교,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등이 센서스 정보센터로 참여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