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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8 21:06
[조선일보] “식사하기 전 손 비누로 20초동안 씻어라”
 글쓴이 : admin
조회 : 385  

2일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LA카운티 보건국 크리스틴 몬디(오른쪽) 지역담당 건강오피서와 허나라 간호사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유경 기자

2일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6명이 사망하고, 최소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회와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가 LA카운티 보건국과 손잡고 코로나바이러스의 한인 커뮤니티 침투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한인회와 한식세계화협회는 보건국 전문가들을 초청, 2일 한인회관에서 한인단체 관계자, 일반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긴급 세미나’를 열고 바이러스 감염 경로와 위험성, 예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에서 중증 호흡기 질환에 이르는 다양한 병증을 야기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지금까지 사람에게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며 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2~14일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허나라 보건국 간호사는 “많은 한인들이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쉽게 바이러스 전염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공기 중으로 전염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확진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을 때 나오는 침방울이 다른 사람의 코나 입 점막에 떨어지게 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허 간호사는 이어 “바이러스가 있는 물체나 표면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눈, 코, 입을 만질 경우 전염이 된다”며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법 또는 백신은 없으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정확한 예방법을 숙지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몬디 보건국 지역담당 건강오피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에 가기 전, 식사 전,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한 후에는 꼭 손을 비누로 20초동안 씻고 얼굴을 자주 만지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며 “또한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으며 자주 만지는 물건들의 표면을 소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바이러스 영향을 받은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지역 보건소의 지침을 따라야 하며 의심 증상을 보이면 LA카운티 보건국 핫라인(211)으로 연락하면 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는publichealth.lacounty.gov를 참조하면 된다.

이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