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LA한인회는 시 및 카운티 정부와 공조하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힘쓰고있다.   LA한인회는 오늘(4일) 오전 11시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LA국제공항에서의 방역, 확진자 모니터링 상황, 인종차별 문제, 마스크와 손소독제 가격 폭등 등에 대한 한인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어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보건국의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재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이드에 따라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집에서 자가격리할 것이 권고됐는데, 공무원들 상당수가 감염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질의했다.   또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숙자들은 코로나19를 어떻게 예방하고 검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한편, LA카운티는 어제(3일) 밤까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보고됐다고 밝힌 뒤 오늘(4일) 아침 지역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패사디나와 롱비치도 곧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