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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2 22:23
[한국일보] LA한인회 2차 구호기금에 신청 쇄도
 글쓴이 : admin
조회 : 332  

안병찬(가운데) CPA가 지난 26일 코로나19 구호 기금 5,000달러를 LA 한인회에 전달하고 있다.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의 코로나19 2차 구호기금 신청 접수(본보 26일자 A3면 보도)에 한인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구호기금 2차 신청을 위해 27일까지 이틀 간 한인 600여 명이 신청서를 받아 간 것으로 집계돼 신청이 마감되는 다음 달 6일까지는 1,000명 이상의 한인들이 2차 구호기금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차 구호기금은 나성영락교회 기부금 5만 달러와 한국의 7개 교회의 기부금 5만 달러 등 10만 달러에 더해 안병찬 공인회계사가 추가로 한인회에 기부한 5,000달러를 합쳐 총 10만5,000달러에 달한다.

안병찬 공인회계사는 그간 한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부 지원금 신청을 알기 쉽게 설명한 유튜브 동영상들을 통해 들어온 수익금 5,000달러를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쓰이도록 한인회에 전달했다.

LA한인회는 오는 6일까지 구호기금 신청서를 받아 신청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정도 등을 서류로 심사해 다음 달 17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차 구호기금을 받은 한인들은 이번 2차 지원에서는 제외되며, 신청자들은 ▲구호기금 신청서 ▲운전면허증이나 영사관 ID 등 신분증 사본 ▲신청자와 거주지가 표기된 유틸리티 고지서 사본 ▲렌트비 등 페이먼트 기록이 있는 3개월치 은행 스테이트먼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LA 한인회 웹사이트(kafla.org)에서 내려 받거나 LA 한인회 사무실에서 받아갈 수 있다.

한인회 측은 “2차 구호기금은 서류미비자 뿐 아니라 한인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자의 상황 파악을 위해 제출 서류들이 많은 것을 양해해달라”며 이번 접수는 선착순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