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오픈뱅크, 갤러리아마켓 등 후원받아 6만 2500달러 조성

5개 카운티 거주자에 혜택, 내달 8일 마감

312 가정에 200달러 상당 마켓 상품권 지원

1,2차 프로그램 총 33만 500달러 집행

로라 전 회장, "도움손실 계속 이어졌으면"

LA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지난 3월부터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관련 행정명령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돕기위해 SBA EIDL, EDD 실업수당 청구, LA시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등 각종 정부지원 프로그램의 신청을 돕는 대면서비스를 5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각종지원에도 불구하고 체류신분 때문에 아무런 도움을 못받는 서류미비자(불체자)분들에게 구호기금을 조성해 지원했는데, 'Adriano Goldschmied'(대표 구우율)와 대한제국 이석 황손 및 앤드류 리 황세손 가족이 각각 10만 달러, 그리고 인경 세일씨 2500달러 등 총 20만2500달러를 조성해, 총 2073명의 신청자 가운데, 405명의 서류미비자를 선정해 지원을 마무리 한 바 있다고 한인회는 밝혔다.

또한, 지난 5월15일 한국의 잠실교회를 포함한 7곳의 한국교회들이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돕고자 LA한인회로 5만 달러를 보내왔고, LA지역 대표 한인교회인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에서도 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금을 모금한지 불과 1주일 만에 5만 달러라는 큰 기금을 조성해 LA한인회에 전달했다.

이후 안병찬CPA가 추가로 5000 달러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벤추라열린문장로교회 1만5000 달러, 토렌스은혜로교회 5천 달러, 롤링힐스에 거주하시는 홍종대씨가 1000 달러, 로드아일랜드주 티버톤에 거주하시는 김영호씨가 1천 달러를 안병찬 CPA를 통해 보내왔고, 그리고 윌톤한인장로교회(담임 한현종 목사)가 1000 달러를 보내오는 등 총 12만8000달러의 기금이 조성돼, 조지플로이드 사망사건 관련 시위로 약탈 피해를 입은 한인 비즈니스 52곳(각 1천 달러)과, 저소득 가정 152 곳(각 500 달러)을 지원하며, 2차 구호기금을 마무리 한 바 있다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1·2차 구호기금 프로그램에 이어, 한인회는 지난 4월 중순,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하고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5만 달러를 보내 온 오픈뱅크와 한인회 1·2차 구호기금 소식을 듣고 어렵고 힘든때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3차 구호기금에 1만2500달러를 보내온 갤러리아 마켓의 후원으로 22일부터 '3차 구호기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6만2500달러 기금을 통해 최종 선정된 312 가정에 한 가정당 200달러 상당의 마켓 상품권을 지원하게 된다.

로라 전 회장은 "1,2차에 이어, 3차구호기금을 도와주신 후원사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비록 어려운 때이지만, 이런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더 어려운 이를 돕는 일들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LA한인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속에서, 4차 구호기금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여러 정부지원 프로그램들의 신청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신청자격은 LA를 비롯해 오렌지, 벤추라,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카운티 거주자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서류미비자, 탈북민, 저소득층:시니어, 유학생 등 포함)이다. 접수기간은 22일부터 오는 8월8일까지다. 접수는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 우편 또는 한인회로 직접 'Drop'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의:(323)732-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