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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 00:06
[한국일보] ‘우편투표 미루지말고 빨리 마치세요’
 글쓴이 : admin
조회 : 323  

7일 LA 한인회관에서 데이빗 류(가운데) LA 시의원이 한인회 스티브 배(왼쪽) 이사, 스티브 강 부회장과 함께 우편투표 방법을 설명하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우편투표 용지 버리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

캘리포니아에서 우편투표가 시작됨에 따라 데이빗 류 시의원, 한인회, 주민의회가 함께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많은 유권자가 투표할 수록 한인 정치력을 신장하고 권익을 지킬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특히 우편투표 용지가 부주의로 많이 버려지고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혹시 우편투표 용지가 없더라도 재발급, 현장투표 등의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어로도 제공되는 온라인 모의 투표 시스템이 만들어졌다며, 유권자들은 온라인에서 한국어로 투표용지를 보면서 미리 후보를 선택해 놓을 수 있어 현장투표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7일 데이빗 류 시의원실, LA 한인회,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는 LA 한인회관에서 한인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류 시의원은 “대선과 지방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탓에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적어도 60%, 많게는 80%까지 뛸 수 있다”며 “한인 사회가 평균보다 많은 투표율을 보일 수록 정계가 한인 사회에 더욱 신경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19일이다. 우편투표는 11월3일 소인까지 유효하지만 만약을 위해 여유를 갖고 투표해 주길 류 시의원은 당부했다. 작성한 우편투표 용지는 우편으로 보내도 되고, 24일부터 열리는 곳곳의 투표센터에 직접 제출하거나 각 지역 공공도서관 등 앞에 마련된 우편투표지 수거함에 넣어도 된다.

우편투표 용지를 잃어버렸을 경우 LA카운티 선거국(800-815-2666)에 연락해 재발급을 요청하면 된다. 아니면 24일부터 열리는 투표센터들 중 한 곳에 찾아가서 현장 투표를 하면되는데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또 한인회는 우편투표 용지가 없거나 현장투표를 하고자 하는 유권자들을 위한 새로운 모의 투표 시스템도 소개했다. 해당 웹사이트(isb.lavote.net)에서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투표 용지를 볼 수 있으며, 미리 지지하는 후보와 주민발의안을 선택해 놓을 수 있다. 여기서 기표를 다 하면 QR코드를 받게 되는데, 나중에 투표 센터의 투표 기기에 이 QR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웹사이트에서 미리 해놨던 기표 선택 사항이 그대로 옮겨져 입력된다.

한편 우편투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는 전화와 대면 서비스로 작성을 돕고 있다. (213)999-4932, info@kafla.org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