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영어사이트
   
출장안마 서비스 바나나 출장마사지
 
작성일 : 20-12-31 17:37
[중앙일보] LA한인회 인수인계 시작…새 이사장 영 김 전 KAMA 회장
 글쓴이 : admin
조회 : 315  

21일 로라 전 LA한인회장(앞줄 왼쪽)이 제임스 안 당선인에게 한인회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회가 임원 및 이사진 구성을 마무리하며 제35대 LA한인회 임기 돌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A한인회는 21일 차기 LA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임스 안 35대 LA한인회장 당선자의 취임을 앞두고 인수인계를 진행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35대 LA한인회 신임 이사장에는 영 김 전 한인의류협회(KAMA) 회장이 내정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 한인회의 요청을 받고 힘이 되고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 외 신임 임원 및 이사진으로 김용호 수석 부이사장, 장진영, 헬렌 김 부회장, 송 조 이사가 내정됐다. 이들은 또한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맡아 35대 LA한인회의 인수인계와 출범준비를 돕는다.

이날 LA한인회관에서는 신임 임원 및 이사진 소개와 LA한인회 업무 현황 보고 등 인수인계 작업이 진행됐다. 제임스 안 당선자는 “한인회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쉬움이 있지만 다 함께 협력해 봉사하는 한인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35대 한인회장 선거의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한 출마예정자들과 갈등을 빚으며 소송전에 휘말리고 있는 한인회의 상황을 뜻하는 것이다. LA한인회는 소송전에도 불구, 심각한 코로나 확산세 속 그간 이어오던 지원 사업 등 업무 인계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5대 한인회 임기 준비에 속력을 내고 있다.

현재 구성되는 이사진은 과반수가 초임 이사로, 전체 20명 남짓이라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연회비는 이전과 같이 1500달러이며 이사 임기는 1년이다.

한인회는 신임 이사진의 첫 이사회가 예정된 1월 말까지 계속해서 이사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 한인회는 LA한인회장 이·취임식 이후 이사진 구성 작업에 착수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현행 업무 인계 작업에 무게를 두고 이사진 확보를 우선했다.

제프 이 LA한인회 사무국장은 “현 상황상 이·취임식을 개최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진행해오던 코로나 지원 사업과 최근 올림픽 경찰서 폐쇄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아 인수인계부터 진행했다”면서 “LA한인회장 이·취임식 겸 신년하례식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1월 둘째 주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라 전 LA한인회장은 “여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있지만, 신임 회장과 임원 및 이사진들이 이를 기회로 실직적인 습득을 통해 탄탄한 LA한인회를 운영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