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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03 11:45
[중앙일보] [신년특집: 한인사회 리더에게 듣는 새해 계획]
 글쓴이 : admin
조회 : 54  

새해 경제에 대한 월가의 전망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 경기침체와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정책에 모두 신경이 집중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인사회 리더들은 한인들이 새해를 희망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돕는 실질적인 서비스와 지원 계획을 구상하고 다양한 방안을 세웠다. LA 한인회, LA 상공회의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옥타LA 등 한인사회와 경제를 이끄는 대표적인 단체 4곳 리더들이 한인들의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준비한 구체적인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실질적 서비스로 한인사회 도움”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LA 한인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많은 일을 함께 이뤄낼 수 있었다.  
 
새해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로 한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동포 사회의 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새해 LA 한인회는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돕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렌트비 지원, 푸드스탬프, 인터넷 비용, 전기수도요금, 교통카드 할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의 신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인들의 풀뿌리 활동을 강화해 한인정치력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올해는 3월 예비 선거와 11월 대통령 선거, 한국 22대 총선 재외국민 선거가 있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 한인들의 한 표가 소중한 때이다. 재외국민 선거, 미국 선거에 쉽게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한인 단체들과 함께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LA 시의회 선거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그룹들과 함께 지속해서 공조해 나갈 예정이다.  
 
커뮤니티 간 화합과 차세대 교육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차세대들의 뿌리 교육과 동질감 회복을 위해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한인타운 환경 개선을 위해 10지구 시의원실, 교통국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기울이려고 한다. 올림픽 경찰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한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한편 타운 치안 강화에 지속해서 공조해 나가겠다.  
 
한인회는 ▶EDD 실업수당 신청 ▶푸드스탬프 신청 ▶연방 저비용인터넷 연결 프로그램(ACP) 신청 ▶독감 및 코로나 19 백신 접종 ▶소셜 시큐리티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LA 푸드에퀴티펀드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기금을 받게 되면 한인사회에 한식 식재료를 나눠줄 예정이다. 한인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인회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