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한인회관에서 제임스 안 한인회장(왼쪽 세번째)이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헬렌 김(왼쪽부터) NGA대표, 릴리 서 파바월드 사무국장, 제임스 안 회장, 스티브 강 KYCC대외협력 디렉터, 김경헌 상의 수석부회장, 세라 박 화랑청소년재단 회장.  /이해광 기자  한인회등 한인단체 '정치력 신장' 유권자등록 부스설치· 투표 독려      LA한인회를 비롯 주요 한인단체들이 올해 치러지는 한국과 미국 선거의 한인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한다.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10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인타운 주요 지역에서 유권자 등록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는 한인상공회의소, KYCC, 한미연합회, 화랑청소년재단, 파바월드, NGA 등이 참여한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 부스는 한인회관(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4시), 코리아타운플라자(주 7일 오전11시~오후4시)에 설치되며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한인단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인단체 관계자는 "한인 밀집 지역 1~2곳에 추가로 유권자 등록 부스 설치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유권자 등록 뿐 아니라 기표가 된 투표 용지를 직접 가져오는 경우 카운티에 직접 전달하는 역할도 해준다.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많은 한인 유권자 중에는 등록이 안 된 것을 모르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며 이런 점에서 사전에 웹사이트(voterstatus.sos.ca.gov)를 통해 등록 여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선거가 치러지는데 한국 총선의 경우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https://ova.nec.go.kr)으로 할 수 있으며 마감은 2월10일이다. 투표는 오는3월27일~4월1일 LA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야 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의 경우 추후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3월5일 실시되는 미국 예비선거에서는 연방하원34지구, 캘리포니아 주하원 54지구, LA시의원 짝수 지구 등의 후보자를 놓고 투표하게 된다. 유권자 등록마감은 내달 20일까지다.  LA한인회 (323)732-0700 이해광 기자 hlee@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