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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12 17:21
[조선일보] "이민선조 애국정신 기린다"… 한인회관서 국기게양식
 글쓴이 : admin
조회 : 34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LA 한인회관에 모인 각계인사·어린이들이 새로 게양된 태극기과 성조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우미정 기자


1월13일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올해 이민 121주년, 40여명 축하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11일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1월13일)을 기념해 LA한인회관에서 국기게양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스티브 강 수석부회장,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 김봉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준배 광복회 미서남부지회장, 케롤 리 미주3.1여성동지회장, 월남전참전자회 미 캘리포니아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애런 폰세 LAPD 올림픽경찰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제임스 안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121년 전인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주에 첫 발을 내디딘 이민선조들이 겪은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등 역경을 언급하며 “미주 이민이 시작된 이래 한인들은 과학, 기술, 비즈니스, 예술, 정치 등 미국 사회에 큰 기여를 해왔다. 한인사회가 타인종에게 모범이 되는 2024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봉현 한인상의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의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오늘 태극기와 성조기를 새로 교체하면서 이민선조들의 애국·희생 정신을 기리고 한미 양국의 상호 발전을 기원하는 모습이 ‘일신(日新·나날이 새로워 짐)’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메년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해 한인회관에 게양된 한미 양국 국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며 이민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