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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17 17:59
[조선일보] 한국 여주∙전주시 고교생들, LA에서 견문 넓힌다
 글쓴이 : admin
조회 : 39  

(앞줄 왼쪽부터)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주시 이가희 주무관, 제임스 안 한인회장, 전주시 이성범 국제협력 기획팀장, 여주시 엄기영 청소년 팀장 및 학생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한인회 주도 '한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모국 청소년 30명, LA서 다양한 문화 체험

경기도 여주와 전라북도 전주 고등학생들이 ‘한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청소년들은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초청으로 글로벌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제임스 안 회장은 16일 한인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양국 간 청소년 교류를 통해 생각과 이해의 폭을 넓혀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청소년들이 한인 이민 역사를 배우길 희망한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전주시 이성범 국제협력 기획팀장과 여주시 엄기영 청소년 팀장 외 고등학생들과 인솔자 등 총 35명은 LA에서 8박9일(16일~24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도산 안창호 선생 생가 방문, 대한인국민회기념관 견학, 라이스 고향 고등학교(Rise Kohyang High School) 수업 참관,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한인회는 지난 2019년 5월 중국 월드옥타 연길지회, 여주, 전주와 MOU를 체결하고 2020년 3월 LA에서 프로그램을 열기로 했으나, 팬데믹 사태로 프로그램이 연기됐다. 

향후 LA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도 여주와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해당 지역 청소년들과 만나 교류하게 된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