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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9 12:30
[라디오코리아] [리포트] ‘한인 정치력 신장’ 말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 한인 유권자 등록율 저조
 글쓴이 : admin
조회 : 72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설치된 한인 유권자 등록 부스에서 LA한인회 피터 장 부회장과 제프 리 사무국장이 유권자 등록을 돕고 있는 모습이다.
Photo Credit: 라디오코리아

[앵커멘트]

본격적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선출직을 뽑는 2024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남가주에서는 역대 최다 후보들이 주요 선출직에 출마했고 뉴저지주에서는 한인 역사상 첫 연방 상원 탄생도 기대되는 만큼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한 표 행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까지 중도 하차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UN 대사 양강 구도로 좁혀지는 등 2024년 선거가 본격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2024년) 뉴저지주에서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한인 역사상 첫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 될 수 있는지와 미셸 스틸,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의 재선, 데이브 민 CA주 상원의원과 데이빗 김 후보의 연방 하원의원 당선 여부가 결정됩니다.

뿐만 아니라 존 리 LA12지구 시의원 재선, 그레이스 유 후보의 LA10지구 시의원 선거 당선 여부,테미 김 어바인 부시장의 시장 당선 여부도 결정되는 등 올해는 한인 정치력을 대폭 신장 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해로 일컬어집니다.

이처럼 중요한 해이지만 한인 유권자 등록율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한인 유권자 가운데 절반만 등록하는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입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이는 LA한인타운에서 진행중인 한인회와 KYCC를 포함한 한인 단체들이 시작한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11시부터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마련된 한인 유권자 등록 부스를 찾은 한인은 십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LA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입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

일부 한인들은 투표에 대한 질문에 모르고 관심이 없다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미국 시민권자, 그리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이뤄낼 수 있는 유권자 한 명으로써 현재는 물론 차세대들이 머물 미국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며 유권자 등록과 한 표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정의했습니다.

<녹취 _ 한인 1, 2>

한인사회는4.29 폭동과 LA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코로나19 팬데믹,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선거구 재조정 등 각종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경험했습니다.

특히, 올해(2024년)는 그러한 한인 정치력을 대폭 신장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일컬어지지만 유권자 등록율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유권자 등록과 한 표 행사 여부는 개개인의 선택이지만 그에 따른 영향은 스스로에게 돌아오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LA한인회와 한인 청소년 회관 KYCC등 주요 한인 단체들은 오늘(22일)부터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까지 운전면허증과 시니어ID 등을 지참해LA한인회관을 비롯한 이들 단체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면 유권자 등록 대행은 물론선거 일정, 우편투표 작성법 안내를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설치된 부스를 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해도 유권자 등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