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와 경기도 교육청이 한인사회 차세대 교육을 비롯한 관련 사업 제휴를 위해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인회(회장 배무한)에 따르면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달 31일 LA한인회관에서 교육 관련 '상호협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들은 이튿날 다운타운 셰라톤 호텔에서 열릴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에도 참석하는 한편 남가주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를 만나고 윌셔 초등학교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무한 한인회장은 24일 "김상곤 교육감이 LA한인사회 차세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회장에 따르면 양해각서엔 ▶한인교육 콘텐트 지원 ▶한인 학생의 한국 연수 ▶한인학교 지원 ▶원어민 교사 공급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 초에도 LA를 방문해 한글학교 등 재외국민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만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당시 UC리버사이드의 초.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연수교사들을 격려했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