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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0 15:18
[라디오코리아] " 한인회관 자산 위탁관리 " 법원에 신청한다
 글쓴이 : admin
조회 : 715  

[앵커멘트]

 

LA한인회관 관리 주체인 한미동포재단 내분이 3년째 지속되면서 법정싸움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LA 한인회가 사태해결에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하고 나섰습니다.

 

최종판결이 내려질때까지 일단 한인회관 자산을 법원이 지정한 자산관리회사가 맡아달라는 청원서에 단체장들의 지지서명을 받아 법원에 전달하겠다는 것인데 다음달 내려질 판결에 어떤 영향일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효과)

 

한인사회 공공자산으로 관리되야 할 한인회관 건물과 한미동포재단의 수익금이

지리한 지리한 법적공방에 탕진되고 있다는데 한인들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LA 한인회는 이같은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해 한인회관 위탁 운영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오늘(19일) 20여명의 단체장들과 긴급 소집회의를 갖고 최종 판결이 내려질 떄까지 한인회관 건물에서 나오는 모든 수입과 지출을

법원에서 지정한 자산관리회사가 관리,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주말까지 청원서에 50 여명의 지지서명을 받아 법원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한인회측은  재외동포재단 윤성훈 이사장이  매달 회관 건물 빌보드 광고 수익 만 5백 달러를 챙겨가고 있지만 이를 어디에 사용하는지 출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 상당수가 민사, 형사 소송을 총동원해 책임과

잘잘못을  분명하게 따지는것도 중요하지만  한인사회 자산을 지키는것이 최우선이 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로라전 한인회 차기 회장도 현재 한인회관은 모기지, 재산세, 유틸리티 등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탁관리가 최선이라면서 한인단체장들의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즉각적인 법적 효력은 없지만 법원에 한인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녹취)

 

한편,  윤성훈 재외동포 이사장은 한인회관 자산을 본인이 관리하라는

법원의 승소 판결이 내려졌는데도 불구하고 제임스 안 회장이 단체장들까지 앞세워 갈등을 장기화 시키고 있는 꼴이라면서 자산관리 위탁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재산세 미납 역시 행정착오로 빚어진 일이며 관련 내용에 대해 변호사와 처리 중인만큼 회관 건물 운영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6개 소송이 계류중인 한미동포재단의 정상 운영에 LA 한인단체들이 법원에 자산 관리 위탁신청 서명운동을 하고 나서면서 최종 법원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온 윤성훈  이사장과  LA 한인회 측 간의 법원판결은  

다음달 9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