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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9 20:01
[라디오서울] “산불 피해한인 지원” 한인회-카운티 수퍼바이저 회동
 글쓴이 : admin
조회 : 746  

샌버나디노 블루 컷 산불 피해 복구 작업과 구호 성금이 이어지고 있는가운데, 각 지역 한인회는 오늘(어제) 피해 한인들의 현 상황을 알리고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지원 등을 조율하기 위한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카혼 패스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빅토밸리 한인회, 인랜드 한인회, LA한인회 등은 6일 샌 버나디노 카운티 로버트 러빙굿 수퍼바이저와 한인들의 산불 피해 상황과 복구 작업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현재 피해 지역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물과 전기입니다.

일부 피해지역에는 이미 전기가 들어온 상태이지만, 일부 지역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못해 물 공급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이 지역은 소화전 대신 각 가정마다 5천갤론의 탱크가 들어와 있는데,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이들 물을 길어다쓰는 바람에 물이 동이나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LA카운티 소방국 부국장을 지냈던 에밀 맥 LA한인회 부회장입니다.

<컷>

산불이 발생한 다음 주 바로 임시 쉘터도 폐쇄됐기 때문에, 집이 전소된 한인은 인근 모텔이나 친지의 집에 머무르고 있어, 거주지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빅토밸리 한인회 김명남 회장입니다.

<컷>

카운티 수퍼바이저 측은 일단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해 임시로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린 상태며, 우물에도 물을 채울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을 받아놓은 상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미팅의 가장 큰 수확은 보험이 없어 막막했던 한인들이 론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컷>

빅토밸리 한인회 측은 론은 목요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론을 받을 수 있는 자격심사는 이뤄지겠지만, 이 소식만으로도 피해 한인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