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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7 21:32
[라디오코리아] LA시청서 ‘미주한인의날’ 선포식 거행
 글쓴이 : admin
조회 : 497  

[앵커멘트]

 

114년 전 오늘, 1월 13일은 한인사회에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바로 조국 독립과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던 선조들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딘 날이기 때문인데요.

 

LA시의회는 이를 기념해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을 거행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_ “오늘은 ‘Korean American Day’ 입니다!”>

 

엄숙한 분위기의 LA시청 본회의장에 오늘(13일)은 한국어가 울려 퍼지는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미주한인의날’을 기념해 LA시의원들과 주요 한인단체장 등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선 데이빗류 LA 4 지구 시의원은 114년 전 오늘, 하와이로 첫 발을 내디딘 선조들을 기억해야한다면서 한인들이 주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빗류 LA시의원_ “한인 커뮤니티를 축하하는 날이고, 시청 안에서 한국말을 쓸 수 있다는 것. 왜냐하면 이 시청이 ‘우리 시청’이니까요. LA시의 구성원으로서 이같은 특권을 갖게돼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허브 웨슨 LA시의장은 ‘다양성’이 LA를 훌륭한 도시로 만든 원동력이라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습니다.

 

<허브 웨슨 LA시의장_ “저의 정치적 성공은 한인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인들이 LA는 물론, 미국에 기여한 바를 인정한 ‘미주한인의날’은 의미있는 날입니다.”>

 

이병만 미주한인재단LA 회장, 박종대 LA한인회 부이사장,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 아들 랄프 안씨도 차례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부임 후 8개월만에 LA시청을 다시 찾은 이기철 LA총영사는 차세대들이 전통을 이어받아 한인사회가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철 LA총영사_ “미주한인의 날은 이민 1세대분들이 미국에 와서 주류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은 날입니다.

우리 차세대도 전통을 이어받아서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우정의 종각이 위치한 샌페드로 지역구를 기반으로 둔 조 부스케이노 시의원은

한미 동맹이 더욱 탄탄해지길 바란다며 화답했습니다.

 

지난 2005년 연방의회는 매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날’(The Korean American Day)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한편, 오늘(13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갤러리 웨스턴에서 16인의 그림전시회가 이어지며 내일(14일) 오전10시에는 LA한미장로교회(929 S. Westlake Ave)에서 남가주기독교협의회와 남가주 한인 목사회 주관 아래 ‘제 12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예배’가 열립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