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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24 11:53
[중앙일보] '의리맨 박찬호' 한인회 송년모임 찾아
 글쓴이 : admin
조회 : 1,626  

최근 공식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오른쪽에서 두번째) 지난 20일 오후 한송부페서 열린 한인회 송년모임에 참석해 주니어 한인회 회원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LA한인회 제공]

국제홍보대사로 인연
LA 도착하자마자 직행

얼마 전 공식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39)가 LA한인회(회장 배무한)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은퇴 후 휴식 겸 향후 진로 결정차 20일 오후 LA에 온 박찬호는 LA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평소 친분 있는 PGA 스타 양용은과 함께 곧바로 한인회 송년모임이 열린 한송부페를 찾았다. 박찬호는 LA한인회의 국제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배무한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이사들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박찬호와 양용은은 저녁 식사를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기분 좋게 응하는 듯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스타로 전성기를 보냈던 LA에 다시 온 박찬호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피터 오말리 구단주와 곧 만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야구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유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부하겠다"는 희망을 밝혔었다. 그는 또 LA로 오기 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야구가 그립다. 동네 야구라도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어떤 일을 할지는 시간을 두고 1년 정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