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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6 15:36
[라디오코리아] 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보름도 안남았다!
 글쓴이 : admin
조회 : 719  

[앵커멘트]

 

한국 19대 대통령 재외선거의 유권자 등록 기간이 보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LA에서는 14만 5천여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 건수는 저조한 상황입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19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기간이 이달(3월) 말에 마감됩니다.

 

LA총영사관 측은 오늘(1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총 2천 백여명이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한국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진 후 한인들은 조기대선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LA에는 14만 5천여명의 추정 선거권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A한인회를 비롯해 미주 3.1여성 동지회, 자유대한지키기운동본부 미서부지회, LA대선참여운동본부 등 한인단체들은 재외선거 참여를 격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했습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 이사장_ “재외국민 한 명이 유권자 등록하는데 30만원이 들어요.

그래서 한 쪽에서는 이렇게 돈을 많이 들이고 왜 해외유권자를 끌어들여야하느냐라는 이야기 까지 나오고있는데 이런 생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3만여명 이상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지난해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LA에서는 전체 19만여명의 추정 선거권자 중 8천여명만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LA총영사관의 윤재수 재외선거 담당 영사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은 한국의 주민등록 여부로 구분해야한다면서 복수국적자나 영주권자, 서류미비자라도 주민등록증이 유효할 경우 선거 때 마다 유권자 등록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수 재외선거 담당 영사_ “(재외선거인이라도) 계속해서 2번 이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은 영구명부에서 삭제가 됩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영구명부에 등재돼있는지 여부는 재외선거 인터넷 신고 신청 홈페이지(ova.nec.go.kr)에서 확인해야합니다.”>

 

인터넷 신고시 연락처를 기재하면 누락된 정보가 있을 때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윤재수 영사는 대선이 과열될 것을 우려해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재수 재외선거 담당 영사_ “국외에서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일반 유권자는 인터넷 게시판, 문자 메세지, 전화, 사람과 대면하는 선거운동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집회, 인쇄물(신문광고 등), 피켓 등 시설물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다 불법입니다.”>

 

한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미주 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해외지부나 후원회를 결성할 수 없으며 미 시민권자의 선거운동도 제한됩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들의 공관 접수를 돕습니다.

 

만약 오는 5월 9일로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 재외투표기간은 다음달(4월) 25~30일이 됩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공관을 방문할 때는 여권번호를 숙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LA총영사관 재외선거팀 213-480-5065번 또는 LA한인회 323-732-0192번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신청: ova.nec.go.kr/cmn/main.do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