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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6 15:42
[중앙일보] 한인단체 조기대선 참여 캠페인 "이달 말까지 유권자 등록 해야"
 글쓴이 : admin
조회 : 715  

14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참여 캠페인 기자회견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한 윤재수(왼쪽 세 번째) 선거관리관이 유권자 등록을 당부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재외선거에 꼭 참여합시다." 

남가주 한인단체 10개 이상이 '제19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참여'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들 단체는 "조기대선 참여를 통해 재외국민 목소리를 본국에 전하자"고 강조했다. 

14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와 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은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남가주 한인목사회, 미주3.1여성동지회 등 10여 개 단체와 공동으로 조기대선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참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이사장은 "그동안 재외선거 참여율 저조로 한국에서 재외선거가 예산만 들어가고 쓸모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한국 국적을 유지한 분들이 이런 여론을 잠재워야 한다. 재외국민의 권익을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길도 바로 선거 참여"라고 말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관할지역 내 재외선거 유권자는 약 14만5000명이다. 이중 지난 대선에서 약 8000명 만이 선거에 참여했다. 한인단체는 5월 9일 전후로 예상되는 19대 조기대선에는 최소 3만 명 이상이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선거일 40일 전까지만 가능하다. 제19대 조기대선은 30일쯤 유권자 등록이 마감될 전망이다. 

한국 국적자인 만 19세 이상 국외부재자(주민등록)와 재외국민(주민등록 말소)은 온라인 웹사이트(ova.nec.go.kr/cmn/main.do) 또는 LA총영사관 방문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메뉴에서 '재외선거인 영구명부'를 클릭하면 유권자 등록 여부도 알려준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층에서 유권자 방문 등록도 받는다. 조기대선 재외선거는 4월 25~30일로 LA총영사관 등 3~4개 순회투표소에서 진행한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