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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5 18:58
[중앙일보] LA 한인 정치력 신장 위해 한목소리
 글쓴이 : admin
조회 : 159  

LA 미주 한인풀뿌리운동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정치력 신장과 단합을 외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13일 LA 한인풀뿌리운동 콘퍼런스 성황리 열려 

한인사회 현안 논의…7월 워싱턴 대회 때 의견 전달

한인 1~2세대 300명이 한인사회 현안을 짚어보고 정치력 신장을 위한 단합에 나서자고 뜻을 모았다. 

지난 13일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인 2세 청소년 200명과 한인 1세 100명이 정치력 신장이란 화두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올해로 3회째인 LA 한인풀뿌리운동 콘퍼런스는 LA 한인회·한미연합회·가주한미포럼이 주최했다. 한인사회 주요 현안과 대안을 함께 공부해보자는 취지다. 

주최 측은 이날 ▶4·29 폭동 25주년 특별 다큐멘터리 상영 ▶LA시 및 연방하원 34지구 선거 안내 ▶LA 노숙자 문제 및 일본군 위안부 교육 등을 알렸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숀 이(그라나다힐스고교·16)군은 부모 세대에게 바라는 점이 분명했다. 

이군은 "솔직히 저나 친구들은 한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면서 "몰라서 그렇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쩌다 LA에 살고 있는지 교육받은 적이 없다. 부모 세대가 이야기를 해주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자원봉사단체 화랑레오클럽 회원 등 청소년 200명은 콘퍼런스가 계속될수록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4·29 폭동 다큐멘터리를 보며 한인사회 아픔과 정치력 필요성을 자각하는 듯했다.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 결선(6월 6일)을 앞둔 로버트 안 후보도 연단에 올라 참석자를 격려했다. 

미주 한인풀뿌리운동 콘퍼런스는 '한인사회 단결, 주요 현안에 대한 일치된 의견도출, 정치력 신장, 연방의회에 여론 전달' 등을 목적으로 2014년 워싱턴DC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각 지역 한인사회는 예비행사를 열고 여론을 수렴한다. 

'2017 미주 한인풀뿌리운동 콘퍼런스'는 7월 24~26일 워싱턴DC에서 열린다. 50개 주에서 모인 한인들은 미국 정치 일번지를 찾아 의사당을 방문하고 지역구 의원과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소수민족의 정치 참여는 중요하다. 한인 부모가 아이들에게 경험과 기회를 줘야 한다. 7월 워싱턴DC 행사에 참석하면 미국의 정치 시스템과 우리 목소리를 정치인에게 직접 전달하는 값진 경험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워싱턴DC 2017 미주 한인풀뿌리운동 콘퍼런스 참가자에게 항공권 최대 250달러, 호텔 2인 1실 무료 숙박을 지원한다. 

▶문의 (323)732-0700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