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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4 20:07
[제외동포신문] "왜 발레엔 해설이 없나요?" LA 문화예술 강좌
 글쓴이 : admin
조회 : 706  

▲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3월부터 '문화의 샘터'라는 문화 예술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7월 순서는 한미무용연합회(단장 진최) 단장의 발레 강좌였다. 강좌 후 단체 사진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로라 전)에서는 지난 3월부터 한인들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문화 예술계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문화의 샘터’라는 이름의 강좌를 진행 중이다. 

이 강좌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저녁 7시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관에서 열리며  한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판소리와 시, 오페라, 서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직접 배워 보는 기회를 가졌다. 

7월 11일 열린 7월 순서는 한미무용연합회(단장 진최) 단장의 발레 강좌였다. 강연에 참석한 이들은 ▲ 발레의 역사, ▲ 발레이론, ▲ 발레마임, ▲ 발레 의상, ▲ 발레 음악, ▲ 토슈즈 사용법 ▲ 발레 작품 해설, ▲발레의 바른 자세와 그것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함께 배웠다.

▲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3월부터 '문화의 샘터'라는 문화 예술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7월 순서는 한미무용연합회(단장 진최) 단장의 발레 강좌였다. 한미무용연합회 무용단 공연 모습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이어 로스앤젤레스 발레단의 김정건 수석발레리노와 발레리나 이사벨라 서가 함께 빠드 뒤(2인무)를 선보였고 할아버지부터 손자나이의 3대 발레리노가 함께 만드는 돈키호테 바리에이션도 강좌에 참여한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리를 함께한 70명의 수강생들은 이번 강좌를 통해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며 실제로 무대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과 준비가 필요한지 알게 됐고, 왜 발레공연에서는 스포츠 중계처럼 해설이 없이 공연만 진행되는지 등 궁금증도 푸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