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인을 비롯한 타인종 300여 명이 LA시가 진행하는 센서스 홍보대사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LA 한인회관에 모였습니다. LA시는 내년 인구조사에 LA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LA시 곳곳에서 주변 이웃에게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대사들을 교육하는 “센서스 굿윌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열린 행사에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는데, 가세티 시장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연방 기금 확보와 정치력 신장에 결정적 선거구 확정 등에서 유리한 입지를 마련하려면 주민들의 센서스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언어장벽과 체류 신분 등으로 인해 센서스 참여를 망설이는 소외된 이웃들의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컷: 많은 사람이 (센서스 참여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LA에서요. 그들은 집계되지 않았을 것이고, 혹은 집계 돼선 안됐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길거리에 살아서, 누군가는 서류 미비자여서, 혹은 누군가는 너무 가난해 생계를 유지하는데 바쁜 나머지 집계되지 않았을 거예요. 우리는 이들 수가 집계되지 않으면 더 적은 (기금) 돈을 받게 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가세티 시장은 홍보대사 교육을 통해 LA시민 전체가 센서스 참여를 위해 뭉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컷: 이러한 모임을 18번 가질 것입니다. 상상해보세요. LA시 곳곳에 이런 교육이 진행된다면, 우리는 군대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LA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한 사회운동가들로 구성된 군대요.) LA시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들 중 18세가 넘는 주민은 개인 혹은 단체로서 홍보대사로 지원할수 있습니다. 홍보대사는 센서스 설문지 작성을 돕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센서스 관련 정보 전달,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대사 활동 공유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LA시는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개인 홍보대사 300명에게는 100달러를, 단체 홍보 대사팀은 20여 개를 선정해 약 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센서스 홍보대사에 대한 문의는 www.census.lacity.org 로 알아볼수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