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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2 15:40
[라디오서울] LA 한인회, 코로나 위기 대처 캠페인 착수
 글쓴이 : admin
조회 : 230  

한국에서의 코로나 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이곳 엘에이 한인 타운에 근거없는 루머로 한인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엘에이 한인회는 한인 사회가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안수빈 기자가 전합니다.


최근 타운에 코로나 19와 관련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가짜 뉴스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며 한인 사회를 휘청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LA 한인회는 28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항공 승무원의 LA 노선 투입 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 기사가 보도된 이후 한인회가 대처한 내용을 밝히고, 앞으로 펼칠 범 커뮤니티 캠페인 계획도 밝혔습니다 .

지난 25일 보도를 접한 한인회는 LA 카운티 보건국 담당자에게 먼저 긴급통화로 타운 내 루머와 그에 따른 여파에 대한 상황을 전하며, 보건국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혹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책 등에 대한 공식 답변과 긴급회의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뿐만 아니라, LA총영사관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대한항공 미주 본사 등 여러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연락을 통해 사실 확인에 주력해왔습니다.

이처럼 한인회에서 코로나 19와 관련 긴급회의를 요청한 후 이틀 뒤인 지난 27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커뮤니티 단체들과 컨퍼런스 콜을 실시했습니다.

또, LA 총영사관에서는 28일 오전 대한항공 승무원 동선에 관한 소문은 허위사실임을 밝혔습니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마크 리들리 토마스 수퍼바이저는  긴급대책 회의에서 LA 카운티와 보건국에서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을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닌 LA 카운티에서 독자적으로도 코로나19 대응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LA 한인회에서도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 중입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 회장입니다.

(컷-범 동포 개인위생수칙 캠페인-02910020_1m20s-1m45s)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도 LA 시 검사국 등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범죄 행위 여부를 가리는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컷-범죄행위인가 02910020_2m20s-2m44s)

또, 선의의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않는데 주력할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LA 카운티 보건국은 LA 한인회관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계몽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안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