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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22 12:00
발레로 일자 다리도 척척...
 글쓴이 : admin
조회 : 2,627  
“저는 일자로 앉아서 사진을 찍는 게 내 소원입니다.

그렇게 되는날 저녁을 내가 모두에게 쏠 겁니다. 몸이 너무 뻣뻣해서 막대기라고 친구들이 놀리죠. 스트레칭이 유연성을 기른다고 해서 집에서 나름대로 스트레칭도 하고 운동도 해 보지만, 온몸이 아프기만 하고 별 효과가 없네요. 발레를 배우면 몸이 유연해진다고 하던데 진짜로 일자로 다리가 벌어져 않을 수가 있을까요?

”패션 디자이너인 미경씨는 친구들이 막대기란 별명을 만들어 줄 정도로 온몸이 뻣뻣하다. 머리 숙여서 손가락 끝이 바닥에 닿아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앉아서 가슴을 바닥에 대는 다리 찢기는 꿈도 못 꾸는 딴 세상의 이야기였다. 어린아이들은 근육이 가장 잘 늘어나기 때문에 유연하여 어떠한 동작도 척척 할 수 있지만, 어른이 되어 세월이 지나갈수록 몸이 굳어져 몸을 굽혀 손을 땅에 집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하게 되며 손이 무릎 정도까지밖에 안 내려가고 일자로 다리 벌리기는 엄두도 못 내며 허리는 점점 굽어져 간다. 우리의 신체는 본능적으로 근육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스트레칭은 기분 좋게 근육을 펴주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많이 하고 자주 운동하면 유연성이 늘어난다. 또한, 유연성은 춤을 잘 출 수 있는 기본 조건이기도 하다. 발레의 동작은 스트레칭을 통하여 각 부위의 근육을 상하 좌우로 펴주기 때문에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스트레칭으로 딱딱해진 근육의 긴장을 풀어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피로 회복을 촉진한다. 스트레칭을 통한 유연성 있는 근육은 스트레스에 잘 견디고 회복도 빠르며, 특히 여성들은 출산과 함께 운동부족으로 틀어진 골반과 자세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때로는 마음이 앞서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다리 찢으면서 아플 때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해서 근육을 마구 늘려놓게 되면 근육은 탄력성을 잃게 되어 무기력체질이 되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는 강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부드럽게 근육을 이완시키며 몸이 펴지는 것을 상쾌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가 적당하며 단계적으로 차츰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로는 굳어 있는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는 유연해질 수는 있으나 전신적으로 힘이 골고루 분배가 안 되어 머지않아 또 굳어지게 된다. 유연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스트레칭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미경씨는 발레를 시작한 지 이 개월만에 일자로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진발레스쿨 성인 취미 발레 회원들과 함께 저녁을 하며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즐겨워 하였다. 뻣뻣한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평상시에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안 한다. 그러면서 “왜 난 뻣뻣하지.” 하며 한탄하고 포기한다. 지금부터라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말고 TV를 볼 때나. 책상 앞에서 등을 펴고, 스트레칭하고 설거지를 할 때도 발끝을 업다운 하는 발레의 롤로배동작을 할 수 있다면 평상시의 작은 생활 습관에서도 유연한 몸매로 거듭날 수 있다.

스트레칭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