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댄스!
너무 멋있어요! 그런데 비보이 남자들만 하나요? 여자인 우리도 할 수 있나요? 비걸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잘 모르겠어요?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하는데 왕초보는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프리즈, 토마스, 윈드밀, 들어는 보았는데 무슨 뜻인가요? 어려운 것을 하려면 대강 어느 정도의 시간을 잡고 연습을 해야
하는지, 여자가 하기엔 어느 것이 더 적당한지 알고 싶어요.”
언제부터인가 브레이크댄스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여학생들이 더 관심을 가지면서 부모와 함께 비걸댄스에 대한 문의를 자주 받는다.
힙합댄스 중에서도 가장 고난도 기술인 브레이크 댄스는
음악에 맞추어 한 손으로 땅을 짚고 물구나무를 서서 멈춰 서거나 온몸을 바닥에서 팽이처럼 빙빙 돌리거나 던지면서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느낄 수 없는 다이내믹함과 현란한 테크닉, 강렬한 동작에 매료되어
젊은 신세대들은 열광하며 배우고 싶어 한다.
브레이크 댄스는 스트릿댄스 (길거리 춤) 라고도 하는데 그 유래는 힙합에서 비롯 되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고난도 기술인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남성을 비보이라고 말하고 여성은 비걸이라고 한다.
브레이크댄스는
여러 가지 기본 테크닉이 있으며 용어도 다양하다.
탑락은 본 기술에 들어가기 전 비트에 맞추어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의 움직임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는 댄스이며,
업락은 권투를 하는 느낌으로 상대방과 싸우는 듯이 때리고 공격하는
동작을 춤으로 표현했으며,
다운락은 손, 팔, 다리, 상반신 등의 몸을 바닥에 붙인 채 춤을 추는 것으로 풋워크, 플레어, 윈드밀, '풍차'라는 뜻으로 회전하는 모습이
풍차의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브레이킨에서 빠지지 않는 고급기술을 말하며,
헤드 스핀은 머리를 땅에 대고 몸의 중심을 최대한 살려 회전하는 기술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고난도
기술이며,
프리즈는 얼다, 굳다의 뜻으로 춤의
마무리 동작을 뜻하며 자신의 개성에 맞추어 수많은 동작을 만들 수 있다.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비걸들은 여자라서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새로운 장르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비걸로 유명한 68세의 스웨덴 마수다
할머니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비보이 대회에 참여하면서 브레이크 댄스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또한
9살의 일본소녀 모카는 세계 최연소 비걸로, 고난위도 기술과 기량을 자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 주었다. 하지만 열정만 앞서 춤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이 무작정 따라 하다가는 서커스 같이 보일 수도 있으며 부상을 당하여 관절에 무리가 와서 팔다리가 골절되기도 하여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팔의 힘과 몸의 중심을 잘 분할하여 안전하게 돌 수 있은 요령과 정확한 스텝과 용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전문기관에서 배워야 한다.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는 비걸댄스로 학교에서 최고의 인기짱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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