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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3 18:25
댄스테라피로 사랑을 배우고 …
 글쓴이 : admin
조회 : 2,511  
사람들은 춤을 추는 이유가 참으로 다양하다. 어떤 이는 취미로 즐기기 위해서, 어떤 이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어떤 이는 사교를 위해서 춤을 추지만 어떤 이는 나를 위한 춤, 내 마음을 표현하고 나를 다스리기 위해서 춤을 추기도 한다. 댄스테라피 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조금은 생소할 것이다.

미국무용치료학회에 의하면 “댄스테라피는 한 개인의 정신과 육체의 통합을 위한 과정으로서 움직임을 정신 치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미군들이 정신적 충격을 춤과 동작으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회복이 빨라졌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무용 치료는 불안한 심리 상태를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스트레스 발산하는 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댄스테라피가 유행하고 있다. 댄스테라피는 춤을 잘 추고 못 추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 춤에 자신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평상시에 말이 없는 내성적인 사람도 팔을 흔들어 보고 발도 움직이면서 조금씩 동작을 크게 하도록 유도하면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특히 키즈 댄스테라피는 가장 인기가 좋은 분야로 동작 치료 테라피의 이론을 춤과 함께 아이들의 심리에 접목시킨 것으로 또래 아이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춤 동작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성과 사회성, 자신감을 배우도록 하는 테라피다. 경직되어있는 신체를 자연스럽게 리듬을 일깨워 줌으로써 내 몸을 인식하고, 자유로운 정서적 표현과 지능개발에 도움이 되며 아동의 기억력 발전과 집중력이 향상되며 자유로운 동작 표현을 통해 성격 개선과 함께 아동들이 스스로 참여함으로써 나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오래가지 않는 아동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무용으로 표현 하게 한다. 

동화 속 주인공같이 공주님이 되어 왕자님과 춤도 추어보고, 발레뜌뜌를 입고 발레리나도 되어보고, 때로는 마녀로 분장도 해보면서, 기쁘다. 슬프다. 화가 났다. 배가 고프다. 사랑한다. 싫다. 졸립다등등.. 그 순간은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동작으로 자신을 표현 하는지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온몸으로서 표현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동작을 보여 준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 있다. 이렇듯 무용의 영역은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댄스테라피를 통하여 스스로를 변화시키면 그 동안 닫혀 있던 몸과 마음의 문이 열리며 사랑을 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