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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5 14:44
정부 보조 받아…한인 잇따라 내집 마련 꿈 이뤘다
 글쓴이 : admin
조회 : 2,160  
샬롬센터 등 비영리단체 프로그램 통해 성사
20일 본사 주최 '무료융자 세미나'서도 소개

"패서디나에 19만 달러의 정부 지원을 받아 내집마련 꿈을 이뤘어요."

한인 L씨(여·45)는 지난 2월 46만5000달러인 주택을 정부보조 19만 달러와 융자 13만5500달러를 받아 구입했다. 

한인 P씨(남·50)도 최근 LA시에 있는 38만2500달러 집을 정부보조 7만2750달러와 본인 자금 3만5500달러를 투자해 구입했다. 이들은 모두 첫 주택구입자로 연방주택국(HUD) 승인 비영리기관인 샬롬센터를 통해, 내 집을 마련했다.

L씨는 LA 카운티 정부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인 HOP를 통해 6만 달러, 비영리단체인 HHP(Heritage Housing Partners)와 블록그랜트를 합쳐서 13만 달러, 집값의 40%에 해당하는 총 19만 달러를 지원받아 패서디나에 첫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P씨는 가주 정부와 LA시 다운페이먼트보조 프로그램인 CHDAP와 LA LIPA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6만 달러와 1만2750달러 등 총 7만2750달러를 지원받고 본인 돈 3만5500달러를 추가해서 LA시에 둥지를 틀었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저소득층이더라도 연방·가주·로컬정부와 하우징이나 홈오너십을 옹호하는 비영리단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수십만 달러까지 보조를 받아, 첫 주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 소득기준은 프로그램마다 다르다고 덧붙였다.

특히 웰스파고 은행의 네이버후드 리프트(NeighborhoodLIFT) 프로그램의 경우, LA시의 중간소득의 120%까지(2013년, 1인 가구 소득기준으로 6만9550달러)인 3만 달러의 다운페이먼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샬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주택구입에 성공한 한인들은 총 17명에 달한다.

본지는 오는 20일 LA한인타운 내 아로마센터 5층 뱅큇홀에서 '주택융자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은 물론 연방정부가 새로 발표한 주택소유주 구제 프로그램, 일반·FHA 융자, HUD·REO·유산상속법원 매물 구입법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세미나 문의 및 예약:(213)207-6511

진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