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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6 14:11
“최고의 무대 최고의 공연… 우리도 설레요”
 글쓴이 : admin
조회 : 2,481  

▲ 25일 LAX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밴드‘YB’의 리더 윤도현(가운데)과 멤버들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무대에서 최선의 공연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스타들 속속 입국, 팬들에 뜨거운 감동 약속
윤도현“10년만에 다시 할리웃보울 무대 영광”조성모·BMK·국카스텐 “신나는 밤 기대하세요”

“너무 설레고 기대가 큽니다. 미주 한인들과 팬들이 열렬이 맞이해주시는 만큼 최선의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제11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무대에 서기 위해 25일 LA 국제공항에 도착한 인기 스타들은 세계 최고 야외공연장인 할리웃보울 공연에 대한 소감을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밴드 멤버 8명과 함께 도착한 YB의 리더 윤도현은 “지난 2003년 첫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때의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10년만에 할리웃보울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도현은 이어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미주 한인 동포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줘 출연하는 보람이 있고 한인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되는 기쁨도 크다”며 “올해는 국가스텐과 함께 한국 록음악을 열정적으로 선보이며 관객들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발라드의 제왕’ 조성모는 “그동안 한인 분들을 뵙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무대에 다시 서게 돼 감개무량하고 설렌다”며 “팬들의 기대에 걸맞게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음악(OST) 및 중ㆍ장년 관객들을 위한 옛 노래 리메이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인들이 많은 LA에서 공연을 하러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BMK는 “정말 설레고 그 어떤 무대보다도 기대가 크다”며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콘서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BMK는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꽃피는 봄이 오면’ ‘아름다운 강산’ ‘피에로는 우리보고 웃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나는 가수다’를 통해 스타 밴드로 떠오른 국카스텐은 “해외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에서 공연하고 싶었는데 할리웃보울 무대에 초대받아 영광이다”며 “한국에도 이렇게 신나고 즐겁게 음악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싸이를 미국에 소개한 프로듀서 이규창씨는 “매년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제가 키운 걸그룹 블러시가 YB와 ‘애국가’를 함께 부르는 등 의미 있는 순서가 많아 관객들이 새롭고 재미난 공연을 한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 ‘발라드의 제왕’ 조성모가 25일 LAX 탐 브래들리 터미널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