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이사회가 유재승 현 행장의 뒤를 이를 차기 행장으로 금종국(59·사진) 퍼스트 캘리포니아 뱅크 행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이사회는 22일 열리는 전체 이사회에서 금 행장을 차기 행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21일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한미은행 이사회는 지난 두 달여간에 걸친 차기 행장 선임작업을 마무리하고 금 행장이 은행의 성장에 있어 가장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 내정자는 9세 때인 지난 1963년 미시간으로 이민 온 뒤 UC버클리 졸업했으며 1977년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에서 은행생활을 시작, 36년간 주류 은행권에서 활동을 펼쳐 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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