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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2 12:30
“다음주엔 장터에서 만나요”설레는 한인들
 글쓴이 : admin
조회 : 2,081  

11일 LA한인축제재단의 김준배 회장(오른쪽)과 박윤숙 이사장이 본보를 방문해 오는 18일 개막되는 제41회 LA한인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 LA 한인축제 1주일 앞 ‘성큼’
공연무대·부스 설치 등 막바지 준비 한창, 올핸 수유실·노인정 등 편의시설 대폭 확충

LA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제41회 LA한인축제’가 오는 18일 축제 개막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회장 김준배)이 12일부터 축제 행사장인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의 중앙 무대 설치 및 바닥 공사를 시작하는 등 축제 준비가 막바지에 돌입했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는 20일 ‘제41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그랜드 마샬로 참석하고 허브 웨슨 LA 시의장이 명예 그랜드 마샬로 나서는 등 한미 정계 주요 인사들이 축제에 동참하며, 한국에서만 100여곳의 지방자치단체와 업체들이 부스에 참여하는 등 올해 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인축제 창설 41주년을 맞아 ‘문화의 다양성: 함께 나누는 희망,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재단 측은 올해 행사가 한인들의 우수한 문화를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다인종 주민들과 화합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한국 각 지자체들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한국산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100여개의 부스를 포함 미 주류기업들과 한인 기업들의 화려한 홍보 부스 등 총 280개의 부스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또 축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에 세계 각국의 음식과 스낵을 판매하는 스낵카를 설치돼 운영된다.

또 부산광역시 전용성 부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주현철 여수시장 등 각 지방자치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직접 LA를 찾아 한인사회에 인사하고 교류하게 된다.

무대 행사는 18일 오후 6시5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박애리, 팝핀현준 커플과 세계적인 플룻 연주자인 재스민 최, 그리고 진도 북춤의 달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과 북경 무용대학 이경화 교수가 꾸미는 개막 축하공연이 성대하게 막을 올리며, 라디오서울 주관 ‘청소년 탤런트쇼’를 비롯해 ‘메이드 인 K-타운 댄스대회’와 ‘히든 X 트로트 수퍼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LA한인축제재단 김준배 회장은 “유아를 동반한 부모 또는 노인들이 오랜 시간 동안 마음 편히 축제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유아 및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11일 내부회의를 통해 결정했다”며 “부스 3~4개를 활동해 유아 동반자들을 위한 독립 수유공간을 꾸미는 것은 물론 현장을 찾은 노인들께서 일광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자체적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LA한인축제재단 박윤숙 이사장은 “이번 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인 만큼 재단도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라며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고 한국의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특산물들을 구매할 수 있는 LA한인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