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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17 19:56
또 총기난사…뉴포트비치 쇼핑몰 공포
 글쓴이 : admin
조회 : 1,519  
허공.땅에 발사 피해 없어…대피 아수라장
라스베이거스 호텔서도 총격으로 2명 사망


오렌지카운티 유명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뉴포트비치 경찰국은 15일 오후 4시 30분쯤 뉴포트비치 패션아일랜드 쇼핑몰 인근 주차장에서 마커스 거롤라(42)가 반자동 권총으로 허공과 땅바닥에 50발 이상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총격은 사람을 직접 겨냥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총격소리를 듣고 놀란 사람들이 급히 대피하느라 일부 쇼핑객이 도망치다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다.

특히 사건은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참사가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발생해 쇼핑객들은 극도의 공포에 떨었다. 데나 나세프는 "총소리가 나자 순간 코네티컷 참사가 떠올랐다. 사람들이 미친 듯이 소리치고 도망가느라 쇼핑몰은 마치 지옥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용의자 거롤라는 시큐리티 요원에게 붙잡혔으며 뉴포트비치 경찰국에 인계됐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수사중이다.

한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14일 저녁 한 남성이 엑스칼리버 호텔 카지노 입구 부근에서 호텔 안내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여성에게 총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피해 여성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건은 호텔이 가장 바쁠 때인 금요일 저녁에 이뤄져 고객들을 한동안 불안에 떨게 했다.

백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