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대형업체들이 앞 다퉈 땡스기빙 세일을 앞당겨 발표하는 등 예년보다 이른 샤핑시즌의 개막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한인업소들도 땡스기빙을 3주 앞두고 일찌감치 연말 세일에 시동을 걸었다.

김스전기는 13일부터 ‘미리 크리스마스 공짜선물 대잔치’를 시작했다.

오는 12월16일까지 80달러부터 750달러까지 구입 금액별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것. 세라믹 반찬 그릇부터 밍크담요 세트, 한국산 최고급 극세사 이불 신제품까지 더욱 알찬 선물 아이템을 갖추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연말에는 늘　공짜선물 행사가 있다는 것을 이미 많은 한인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때만을 기다리느라 샤핑을 미루는 분들도 많다”며 “일찍 세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뜻이라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연말 대목준비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발 빠르게 특별세일을 시작해 땡스기빙 이전에 일찌감치 끝내는 곳들도 눈에 띈다.

명품 홈데코 전문점 ‘바우하우스’는 지난 7일부터 ‘미리 크리스마스’ 세일을 시작했다. 연말 선물구입을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일찍 마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오는 16일까지 단 열흘간 만 진행된다. 최대 90%의 높은 할인폭을 선보이며 5달러부터 30달러까지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땡스기빙 및 연말 세일을 11월 한 달 내내 실시하는 곳들도 많아졌다.

로랜드는 올해 처음으로 ‘추수감사절 사은선물 기획전’을 마련했다. 11월 한 달간 50달러부터 700달러까지 구입 금액별로 휘슬러 냄비를 비롯한 나이프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영신건강도 ‘해피 땡스기빙 데이’ 세일을 한 달 내내 진행한다. 한 산삼뿌리는 2개 사면 2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유기농 꿀 선물세트는 세일기간을 더욱 늘려 12월 말까지 진행하며 하이비 꿀을 2개 이상 구입하면 10%를 할인해 준다.

이롬은 땡스기빙 세일을 11월 내내 진행하는 것은 물론 더욱 ‘통 큰’ 선물을 내걸었다. 이롬 알칼리 이온수기 쥬비니스를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에 한해 딤채 김치냉장고를 증정한다. 또 이롬 생식과 효모, 면역버섯, 청율비, 허브 찜질팩 등 구입별 선물과 혜택은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다.

이 밖에도 GS 헬스는 연말 선물로 인기가 높은 홍삼제품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한 ‘연말연시 감사 대세일’을 진행 중이며 33달러부터 250달러까지 다양한 천제명 홍삼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S&S 향수 역시 닥터 아이온과 각종 향수 등을 연말 특별세일을 진행하며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