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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2 15:56
‘미친 개스값’ 30일 연속 상승
 글쓴이 : admin
조회 : 2,503  
남가주 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이 3달러 중반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이날 LA카운티 일대 평균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30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갤런 당 3.504달러로 지난해 10월21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역시 가격이 30일 연속 상승해 갤런당 평균 3.4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달간 남가주 지역 평균 개솔린 가격은 1.015달러가 인상되는 등 업계 전문가들은 시즌이 여름으로 넘어가면서 개스값의 지속적인 인상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남가주 지역의 개스값이 고공행진을 기록하는 것은 미 정유사와 석유화학 등 석유업계 근로자의 3분의 2가 소속돼 있는 미 철강노조(USW)의 파업에 따른 공급량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AAA는 분석했다.

또한 지난달 18일 발생한 토랜스 엑손 모빌 정유공장 폭발사고로 하루 평균 15만5,000배럴을 정유하는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도 개스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