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당국‘특정지역 수사권’만료
지난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돈세탁 수사를 계기로 LA 다운타운 지역에 발동됐던 연방 당국의 특별 현금 보고 거래 규정(본보 6일자 A1면 보도)이 결국 연장되지 않고 6일자로 만료됐다.
6일 연방 법무부 등에 따르면 연방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웍(FINCEN)과 연방 국세청(IRS) 등이 지난해 10월9일부터 올 4월6일까지 180일간 LA 다운타운 일대 2,000여개 업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지역 수사권’(GTO)이 연장되지 않으면서 6일자로 자동적으로 효력이 만료됐다.
GTO 가동에 따라 그동안 이 지역 업소들은 3,000달러 이상의 현금거래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를 해야 했으나 GTO 만료로 예전처럼 1만달러 현금거래에 대해서만 보고를 하면 된다.
한편 한인의류협회 등 자바시장 한인업체들은 이번 GTO 종료를 일제히 환영하면서 현금 거래가 다시 활성화되는 등 자바시장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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