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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7 20:18
전철공사로 피해 업소에 현금보상
 글쓴이 : admin
조회 : 2,533  

▲ 6일 윌셔 블러버드 메트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에릭 가세티(가운데) LA 시장이 피해 업주 보상계획을 밝히고 있다.


퍼플라인 연장 관련 연 최대 5만달러까지

LA 카운티 메트로 교통국(MTA)이 LA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메트로 퍼플라인 연장공사 등 전철관련 공사로 인해 비즈니스에 피해를 보는 소규모 사업체 업주들에게 앞으로 현금으로 보상할 계획을 밝혔다.

MTA 이사회 의장인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6일 메트로 퍼플라인 지하철 연장공사 현장인 윌셔 블러버드와 오그던 드라이브 인근에서 해당 업주들에게 현금 보상액을 전달하며 앞으로 ▲메트로 퍼플라인 연장공사 ▲다운타운 리저널 커넥터 경전찰 공사 ▲크렌셔-LAX 경전철 공사와 관련된 피해업소에 현금 보상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사지역 중 크렌셔 블러버드에 위치한 3개 업소와 리틀도쿄 지역 1개 업소 등 총 4개 업소 업주들에게 총 6만6,310달러가 지급됐다.

메트로는 이를 위해 1,000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피해보상 기금’(BIF)을 설치했으며, 피해 확인절차를 거쳐 업소 당 연간 최대 5만달러까지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상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은 2년 이상 운영된 직원이 25명 이하의 업소로 그동안 세금보고를 빠지지 않고 했으며 메트로 공사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은 내용을 증명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주는 웹사이트(www.pcrcorp.org)로 접속하거나 전화(213-739-2999, ext 223)로 문의 가능하다.

가세티 시장은 “LA 지역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현재 지하철 연장공사를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로 인해 상당수의 소규모 업소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계획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