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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6 23:21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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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불균형 갈수록 심화 ▶ 150개 지역중 7번째 심각 “경제발전 장애될 것”분석 LA카운티의 빈부격차와 소득불균형 정도가 전국 150개 지역 중 7번째로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경제성장에 장애가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와인가트 재단의 후원으로 팔러시링크와 USC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LA는 소득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Gini) 계수가 2014년 기준 0.50으로 7위를 기록했다.
지니 계수는 0부터 1까지로 표시되며 1에 가까워질수록 소득불균형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LA는 1979년 0.41에서 1989년 0.44, 1999년 0.50, 2014년에도 0.50을 유지했다. 계수가 상승하면서 1979년 150개 지역 중 19위였던 LA는 2014년에는 7위로 순위가 오르며 빈부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인구 중 18%는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2만4,600달러인 연방 빈곤선에 포함되며 풀타임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빈곤선 미만의 수입을 올리는 이들의 비율은 전국 평균인 4.7%보다 높은 7%를 기록했다.
LA의 빈부격차가 심해진 이유로 일자리의 품질이 낮아진 점이 제시됐다. 1990년 대비 2012년의 중산층 일자리는 22%가 줄어든 반면 저임금 일자리는 15%가 늘었고, 한편에선 고소득 직종이 6% 증가했다.
와인가트 재단의 프레드 알리 회장은 “수십년간 소득불균형 정도가 유례 없이 심해지고 있다”며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향후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빈부격차는 축소되야 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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