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웨스트 LA 지역 대형 쇼핑몰에서 밤새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센터 연결합니다. 김혜정 기자 !
네,
이 시간 현재 웨스트LA 웨스트체스터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놀스트롬 랙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질극은 어제밤 10시부터 시작돼 현재 10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LAPD는 어제 밤 10시 하워드 휴즈 센터 프로미네이드에 위치한 놀스트롬 랙 쇼핑몰에 총기를 소지한 강도단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스왓팀을 즉시 출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쇼핑몰 직원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쇼핑몰에서 나오다가 현장에 속속 도착하는 스왓팀 차량을 본 뒤 여성 1명을 잡아 끌고 쇼핑몰 건물 안으로 도주하면서
인질극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인질로 잡힌 여성이 쇼핑객인지 몰 직원인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당시 시간이 쇼핑몰이 막 문을 닫기 직전이었던 만큼 건물 안에 또다른 직원들과 쇼핑객들이 인질로 잡혀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이들 강도단과 밤샘 대치극을 벌였습니다.
오늘 새벽 LAPD 스왓팀은 로봇을 이용해 쇼핑몰 건물을 수색했고 건물 창고에 쇼핑객과 직원들이 안전하게 몸을 피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새벽 3시 30분쯤 스왓팀은 전격 구출작전을 펼쳐 한 시간 전 쯤인 아침 7시 이들 14명 모두 무사히 경찰과 응급요원들의 보호 아래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강도단이 쇼핑몰 건물 내 있는지여성이 인질로 잡혀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흰색 SUV 차량 한대에 2명이 탑승한 채 쇼핑몰 주차장을 빠져나간 모습이 포착됐지만 이들이 범인인지 이 차량안에 인질로 잡힌 여성도 함께 타있었는지 등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수 십여명의 완전무장한 스왓팀이 대거 출동해 건물 내부와 쇼핑몰 인근을 수색하며 강도단 검거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쇼핑몰 일대 로컬 도로는 물론 40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 하워드 휴즈 팍웨이 출입구의 차량 통행도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센터에서 김혜정입니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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