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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4 22:37
차문 감쪽같이 땄다
 글쓴이 : admin
조회 : 1,808  
전자장비 동원 차량 내 절도 `신종수법'
롱비치서 10여대 피해

전자장비를 이용해 주차돼 있는 차량들의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차량 내 물품 등을 털어 달아나는 신종절도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롱비치 경찰국은 지난달 26일 새벽 1시께 롱비치 지역 아파트 건물 주차장에서 확인되지 않은 전자장비를 이용해 열쇠 없이 차량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감쪽같이 문을 열고 차 안을 뒤져 절도행각을 벌인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2명이 주차된 차량에 접근해 잠금장치를 풀고 차량 문을 여는 수법으로 차량 2대를 턴 뒤 다른 2대에도 절도를 시도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같은 시간 또 다른 용의자는 동일 수법으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턴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범행에 사용된 전자장비는 일부 차량에는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짐 맥도넬 롱비치 경찰국장은 “차량절도에 사용되는 범행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경찰은 피해를 막기 위해 ▲트렁크 포함해 차량 내 귀중품 보관 금지 ▲집주변 동작센서 설치 ▲차고에 카메라 설치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