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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4 22:39
감미로운 천상의 목소리
 글쓴이 : admin
조회 : 1,985  
■ 할리웃보울 한인음악 대축제 출연진 - <4> 임 태 경

그가 부르면 트롯도, 팝도 가슴을 울리는 클래식이 된다.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클래식과 뮤지컬, 팝의 영역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드디어 LA 팬들을 만나러 온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전국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그가 올해는 할리웃 보울을 찾아 지난해 서지 못했던 안타까움까지 담아 최고의 공연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삶 자체가 크로스 오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임태경은 KBS ‘불후의 명곡 2, 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특유의 감성 넘치는 목소리로 감동의 쓰나미를 몰고 왔다. 

차가운 심장도 뜨겁게 만드는 임태경. 그만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에 매료된 이들로 결성된 팬클럽 ‘처음 사랑할 때처럼’은 10년째 사랑스런 당신이 되어 그를 응원하고 있다. 

임태경은 예원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스위스 인스티튜트 드 르호제, 우스터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를 졸업한 해외유학파 출신이다. 

공학도의 길을 걸으면서도 성악 공부를 병행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테너 리처드 캐실리를 사사했다. 유명 자동차회사 연구원으로 스카웃됐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2002년 한국으로 돌아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협연 급부상했다.

1집 ‘센티멘탈 저니’에 이어 ‘클래식을 노래하다’ ‘2012 명곡 1선’을 발표했고 드라마 ‘주몽’과 ‘로비스트’ 등 OST에 참여했다. 무대에서 훨씬 빛을 발하는 임태경이 오는 27일 할리웃 보울에서 펼쳐질 제11회 한국일보 한인음악대축제에서 들려줄 천상의 목소리는 벌써부터 한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