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요즘인데요. 가슴과 목을 드러내 놓는 옷을 입을 경우 목과 가슴에 좁쌀만 한 뾰루지들 같은 것들이 많다면 신경이 자꾸 쓰일 수가 있습니다. 단순한 뾰루지 정도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 편평사마귀'로 진단을 받을 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몸에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을 말하며 둥글고 납작한 형태를 보이는 사마귀의 한 종류입니다. 적게는 2mm 많게는 5mm 정도 솟아 있고 어떻게 보면 여드름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요.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에 의한 감정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초기 피부 접촉으로 전염되어 발병되고 이를 그냥 놔두다가는 자신의 손에 의해 다른 곳으로 계속해서 번지게 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라는 것이 여드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인데요.
문제는 편평사마귀에 걸렸는지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가려움이 나타나지 않아 단순 피부이상으로 치부하고 지내다가 상당히 늦은 시기에 알게 된다고 합니다. 편평사마귀는 조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물을 수시로 섭취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운동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오장육부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균형을 맞추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이침, 뜸 치료와 동시에 눈에 보이는 사마귀를 제거하는 피부치료도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섭생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체질별 유리한 음식을 먹고 너무 차거나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섭취해 속을 냉하게 하거나 신체리듬을 교란시키지 않도록 주의하며 몸의 혈액순환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그린한방병원 한의학 박사 크리스틴 조였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