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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3 20:31
식체와 식적의 증세와 예방법
 글쓴이 : admin
조회 : 4,487  
흔히 과식하거나 급히 식사를 한 뒤 속이 갑갑하고 배가 아프면 ‘체했다’고 하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식체’라 하고 소화제를 먹거나 손가락을 따서 사혈시키거나 하면 바로 뚫리며 증상 회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이 바로 해결된다면 ‘식체’가 맞습니다.
그런데, 만약 명치끝과 배꼽 부위가 지속적으로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아픈 경우가 있는데, 심하면 배꼽 주위 혹은 아래까지 아프기도 합니다. 이렇게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해당 증상들과 통증이 지속되면서 딱딱한 덩어리도 만져지는 경우는 ‘식적’이라고 하여 한의학에서는 단순한 식체(食滯)와 구별을 합니다.

식적의 '적’이란 것은 한의학 용어로 복부에 생긴 덩어리를 가리키데, 보통 오랫동안 일정한 형태로 고정된 위치에 통증이 고착돼 있는 병증(病證)을 말합니다. 그런데, 식적을 계속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만성으로 진행이 되며 입냄새가 많이 난다거나 대변, 방귀의 냄새가 지독해진다거나 대변이 토끼변 같이 동글동글하게 된다거나 자면서 몸을 뒤척이게 된다거나 복부나 등, 엉덩이, 허벅지가 가려워지는 증세가 생겨날 수 있고 소화기에 식적으로 인한 열이 쌓여 인접한 장기인 폐나 기관지 등 호흡기를 자극하면 가래가 생기거나 감기를 오래가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로는 위를 편안하게 해주고 쌓여있는 부적절한 물질상태가 있다면 이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막힌 기운을 함께 다스려 주는 한약처방 및 침치료가 위주가 되며 뜸이나 부항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평소 식적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일정한 식사시간을 준수하고 꼭꼭 씹고 천천히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체나 식적으로 의심되거나 진단을 받았다면 증상이 해소될 때까지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음식으로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반드시 원인이 해결될 때까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재발을 거듭하면서 만성적인 증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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