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미주 한인의 날 11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 오전 오렌지 카운티에서 선포식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올해 미주 한인의 날은 전국 각 지역 시청등 주류 사회에서 한인의 날 선포식등이 이어지면서 한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1903년 1월 13일 한인 이민선조 약 103명이 하와이 사탕수수밭노동자로 일하기 위해 미국으로 첫 집단 이주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미주 한인의날이 114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축하하는 전국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일정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오렌지 카운티 청사에선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주 한인의 날 결의문이 낭독됐습니다.
이 자리엔 최석호 주 하원의원 미쉘스틸박등 한인 정치인들과 함께 이 행사를 주관하는 미주한인재단 관계자등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미셸 박 스틸 위원장/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오후엔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 시청과 부에나파크 시청, 그리고 가든 그로브 시청등에서 한인의 날 선포식이 이어졌습니다.
오는 12일엔 엘에이 한인회관에서 국기 게양식에 이어, 워싱턴 dC에서 미주 한인의날 기념식이 열립니다.
이어, 13일엔 북가주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 주 청사와 엘에이 시청등에서 한인의 날 선포식이 열리는등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 53개 주요 도시에서 미주 한인의날 기념식이 이어집니다.